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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 : 성공적인 인생이란 무엇일까요?

헨리나우웬 : '성공적인 삶'과 '열매가 풍성한 삶' 사이에는 크게 다른 점이 있습니다. 성공은 힘과 통제력과 존경할 만한 태도에서 오는 것입니다. 성공적인 사람은 무엇인가를 '창조'하고, 그것이 발전되어 가도록 '통제력'을 가지며, 그것을 양적으로 풍부하게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공에는 많은 보상과 때로는 명성이 뒤따릅니다. 그러나 열매는 약함과 취약성으로 부터 맺습니다. 그리고 모든 열매는 독특합니다. 어린 아기는 상처받기 쉬운 연약함 속에서 잉태된 열매이고, 공동체는 서로의 상처를 나누는 가운데 태어난 열매이며, 친밀함은 서로 다른 사람의 상처를 어루만짐을 통하여 자란 열매입니다. 우리에게 참된 기쁨을 주는 것은 성공적인 삶이 아니라 열매 맺는 삶임을 서로서로에게 상기시켜 주십시오..

카테고리 없음 2013.01.13

아침단상 : 내공과 인내심

노트 : "리더십의 자질은 첫째가 비전이고, 둘째가 전략이며, 셋째가 실천력이고, 넷째가 인내심이다." 빌 클린턴 임산의 아침단상 : 빌 클린턴을 다시 보게 하는 공감가는 글입니다. 늘 그렇듯이 화려한 비전과 전략으로 새해를 시작하지만, 실천력의 부족을 확인하며 연말을 맞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실천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사실 실천력은 목표달성의 아주 기본적인 필요조건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작 어렵고 중요한 것은 인내심입니다. 인내심이 있어야 '내공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놀라운 비전과 전략을 갖고 사업에 착수한 역량있는 사업가들이 언제나 시간 앞에서 넘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신규사업으로 다수의 브랜드 런칭을 주로 했던 저는 인내심을 갖고 사업이 열매를 맺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얼..

카테고리 없음 2013.01.09

아침묵상 : 놀라움을 기대하라 / 헨리나우웬

헨리나우웬 :"매일 매일에는 놀라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대하고 있을 때에만, 그 놀라움이 우리에게 닥쳐왔을 때 그것을 볼 수 있거나, 들을 수 있거나, 또는 느낄 수 있습니다." "매일 매일 우리에게 찾아오는 놀라움이 슬픔으로 오든, 기쁨으로 오든, 그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 놀라움은 우리의 가슴에 새 자리를 열게 할 것입니다. 이 새 자리에서 우리는 새 친구를 환영할 수 있고, 우리가 공유하는 인간애를 더욱 완전히 기뻐할 수 있습니다." 〈전 예일대 심리학교수, 헨리나우웬 신부님의 글〉curated by 임산 임산의 아침묵상 : 긴 잠이 끝나고 찾아오는 아침은 때론 놀라움이고, 때론 두려움이다. 놀라움이란, 부모의 죽음일 수도 있고, 자녀의 결혼일 수도 있다. 실직일 수도..

카테고리 없음 2013.01.02

경영자가 가장 자주 쓰는 말 10가지와 속 뜻

※ 경영자가 가장 자주 쓰는 말 10가지와 속 뜻 1. 재미있네 : 내 생각은 달라 (속뜻) 2. 내 생각은 다른데 : 내 생각은 정말 많이 달라 (속뜻) 3. 내 생각과 많이 다르네 : 네가 맞을지 모르지만 난 관심없어 (속뜻) 4. 틀렸어 : 내가 원하는 답이 아니야 (속뜻) 5. 사람이 융통성이 있어야지 : 하고 싶지 않아도 시키면 해 (속뜻) 6. 나를 납득시켜 봐 : 도대체 네가 뭐라는지 하나도 모르겠어 (속뜻) 7. 더 큰 그림을 보라니까 : 회장님이 원하는 방향에 맞추게 (속뜻) 8. 결정했네 :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게 (속뜻) 9. 나중에 더 얘기해 보자고 : 함 더 얘기했다간 죽을 줄 알아 (속뜻) 10. e-메일로 보낸 건 무슨 뜻이야 : 요약해서 얘기해. 난 아직도 e-메일 볼 줄..

D9. 디퍼런스, 승자의 최고 전략 / 디퍼런트

KEY : 차별화에 대해 통찰력을 얻는다. Note : 저는 이 책을 사서 제목과 목차를 대략 살펴본 후에 “음, 차별화 전략에 대한 이야기군” 하며 혼잣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책을 보는 내내 저자의 여성적인 섬세함과 심리적인 터치에 마치 수필을 읽는 착각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중간 중간 처음 생각했던 것과 다른 책의 컨셉에 의아한 마음도 들었지만, 이내 책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책 속에는 마케팅 3.0시대를 헤쳐갈 수 있는 멋진 통찰력이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저자가 종신교수로 재직 중인 하버드 경영학과는 마케팅의 기념비적인 역할들을 해온 곳입니다. 특별히 1980년에 마이클 포터 교수의 ‘경쟁전략’이 소개된 후 마케팅은 경쟁전략 이전의 마케팅과 경쟁전략 이후의 마케팅으로 나누어졌고, 그 이후 20..

D8. 적대 브랜드 / 디퍼런트

KEY : 적대 브랜드의 성공과 마케팅 3.0시대의 달라진 브랜드 관리 점검.Note : 이번 시간에는 또 다른 아이디어 브랜드, ‘적대 브랜드’의 사례와 마케팅 전략을 살펴보고, 기존의 마케팅 교과서에 있는 내용을 따르지 않는 적대 브랜드의 성공과 달라진 소비자의 욕구를 관찰합니다. 1971년 어느날, 코카콜라 광고대행사 매캔 에릭슨의 광고 디렉터 하비 가보 Harvey Gabor는 새로운 광고 구상에 골몰해 있었습니다. 하비는 긍정적인 이미지로 가득한 광고를 만들어내고 싶었습니다. 그의 머릿속에는 다양한 인종의 젊은이들이 전통복장을 입고, 로마의 푸른 언덕에 모두 모여 합창을 하는 장면이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언덕 Hillltop’광고로 알려진 이 광고는 이후로 오랫동안 대표적인 광고 성공 사례로 ..

D7. 일탈 브랜드 / 디퍼런트

KEY : ‘일탈 브랜드’의 특성과 사례를 통해 일탈 브랜드가 어떻게 어울리지 않는 가치들을 창조적으로 조합함으로써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 내는지 살펴본다. Note : 미국의 평론가 월터 리프먼은 ‘여론 Public Opinion’이라는 책에서 “사람들은 이해를 하기에 앞서, 먼저 분류를 시도한다.”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본능적으로 사물을 분류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학습법에서도 인간의 기억장치를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으로 구분합니다. 이 때 학습한 내용을 장기기억 속에 기억하게 되는데, 기억하는 방법이 자기도 모르게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와 같은 방법으로 기억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리프먼의 말처럼 우리의 머릿속에는 다양한 카테고리 구조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

D6. 역포지셔닝 브랜드 / 디퍼런트

KEY : 역 포지셔닝 브랜드가 어떻게 기존의 가치를 제거하고, 새로운 가치를 추가함으로써 동일함이 지배하는 카테고리에서 모방 브랜드가 이루어내지 못한 차별화의 이익을 누리게 되는지 살펴본다. Note : 새로운 기술의 출현은 사회에 큰 변화를 몰고 옵니다. 1995년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세계가 열리면서 사람들은 '사이버공간', '초고속 통신'이라는 용어들을 스스럼없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을 처음으로 접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정보의 바다를 항해할 수 있도록 도와줄 안내자를 필요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안내자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 바로 야후(Yahoo)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야후는 인터넷의 시작이자 끝이었습니다. 야후는 사이트에 뉴스 코너를 만들고, 점차 주식 및 스포츠 코너로 범위를 넓혀..

D5. 가치의 수평축, 창조적 파괴 / 디퍼런트

KEY : 경쟁이 치열한 카테고리 속에서 창의적인 접근방식으로 시장에 등장하는 기업들의 소비자 접근 방식을 살펴본다. Note : 앞서 우리는 제품 카테고리가 성숙할수록 '이종적 동종'의 특성을 띠게 된다는 사실을 살펴보았습니다. 소비자의 선택권은 크게 확대되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제품들 간에 차이를 발견하지 못하는 기이한 현상을 보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 동안, 기업의 마케터들은 반복과 모방의 고수들로 거듭납니다. 그리고 지극히 사소한 차이를 크게 확대하는 기술자로 거듭납니다. 하지만 반대로 소비자들은 거시적인 시선으로 제품의 카테고리를 바라보게 됩니다. 브랜드 충성도가 약화된 상황에서 소비자들에게 의미가 있는 것은 개별 브랜드가 아니라 전체 카테고리이기 때문입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앞서 소..

D4. 온라인 공간에서 브랜드 이미지 구축하기 / 디퍼런트

KEY : 소셜 미디어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특이한 행동을 관찰하고, 달라진 시장의 차별화 방안을 모색한다. Note : 오늘날, 브랜드 충성도를 구축하는 것은 점차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2011년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20세기 말의 명저 미래형 마케팅에서도 코틀러 박사는 '소비자들이 더 이상 브랜드에 충성하지 않는다는 것이 21세기의 특징'이라고 소리 높여 주장합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요즘 소비자들은 소셜 네트워크와 같은 사이버 공간에서 특정 브랜드에 대한 애착과 호감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모순된 현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트위터 프로필이나 페이스북 개인 소개란을 보면 사실 상 내가 무엇을 소비했는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