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임산의 꿈이야기 2

바보의 꿈

나에겐 3가지 꿈이 있다. 10대, 20대, 30대에 내 마음을 노크한 이 꿈들은 여전히 내 삶의 목표요 이정표다. 그러나 사십 중반 즈음에 부쩍 얻는 깨달음이 있다. 행복은 정상이나 목적지가 아니라, 그 곳에 가는 동안 만나는 소소한 것에 있다는 것을... 10대, 처음 꿈을 갖게 되었다. 톨스토이 같은 '세계적 소설가'가 되겠다는 꿈이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대학에 입학하고 1학년 여름방학 때 문득 친구들이 나에 대해 수근거리는 소리를 듣게되었다. "저 친구도 말한다." 나는 꿈에 취해 살고 있었다. 1학년을 마치고 작가가 되기 위해 1년을 휴학했다. 톨스토이, 헤르만헤세, 도스토예프스키 등의 소설가와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이나 임상심리학자 칼 메..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도심 속 공간에서, 오찬을 함께 한 귀한 벗님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이 모임에 처음 참석하여 인사를 나눈 임산입니다. 며칠 전, 도시, 건축, 디자인, 브랜딩 그리고 유비쿼터스라는 키워드로 만난 프레지던트 오찬은 몇 가지 영감을 주는 귀한 분들과의 특별한 만남이었습니다. 한 분 한 분 서로 다른 DNA를 가진 귀한 분들이었다는 것이 제 솔직한 만남의 인상입니다. 모임을 마치고... 몇몇 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은 함께한 벗들의 잠재된 천재성을 불러내는 귀한 만남이었습니다. 만남을 통해서 몇 가지 영역에서 추가적으로 개인적인 역량을 강화할 필요들을 깨닫기도 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영역들이란...노트법, 도시 브랜딩 그리고 만남 그 자체와 관련된 단상입니다. 문훈님의 호주여행을 담은 노트를 본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