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경영/마케팅 3.0

[5강]창의성의 시대, 키워드는 영성 마케팅 / 마켓3.0

임산 2014. 1. 28. 09:08

KEY

창의성의 사회, 그 핵심 키워드는 영성 마케팅   


Note : 

이번 시간에는 창의적 사회’와 그 핵심 키워드인 영성 마케팅’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0 시장의 세 번째 추진력은 창의적 사회의 부상입니다. 창의적 사회의 핵심 구성원들은 과학, 예술, 전문 서비스 등과 같은 창의적 부문에서 일하는 우뇌형 인간들입니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대부분 새로운 기술과 개념을 창출하고 이용하는 이노베이터들, 즉 혁신가들입니다. 

뉴 웨이브 기술의 영향을 받는 협력 중심의 세계에서, 창의적인 사회 구성원들은 허브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들은 소셜 미디어를 최대한 활용하고, 가장 표현에 능숙하고 서로 협력하는소비자들입니다. 

세계화의 패러독스와 사회 현안들에 대한 그들의 견해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 형성에 기여합니다. 그들은 협력 브랜드문화 브랜드를 선호하고, 또한 실용주의자로서 사람들의 삶에 부정적인 사회/경제/환경적 영향을 끼치는 브랜드들을 비판합니다.

다나 조하르는 '창의성은 인간을 지구상의 다른 동물과 차별화시켜 주는 요소'라고 주장합니다. 창의성을 지닌 인간은 자신들의 세상을 형성하고, 지속적으로 자기 자신과 세상을 개선할 방법을 모색합니다. 창의성은 인간성과 도덕성 그리고 영성 속에서 발현됩니다.  

선진적인 창의적 사회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사람들이 생존을 위한 원초적 욕구 이상으로 자기실현을 신봉한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표현하고 협력하는 공동창조자들입니다. 

인간 욕구의 계층적 체계를 묘사한 고전적인 매슬로우 피라미드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Abraham Maslow는 인류에게는 반드시 충족시켜야 할 욕구 단계가 있다는 이론을 발표했는데.. 생존(기초적 욕구), 안정과 안정, 소속과 사회, 존중(자아), 자기실현까지의 5단계로 설명합니다 

그는 또한 하위 단계의 욕구가 충족되기 전에 상위 단계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피라미드 이론은 자본주의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조하르는 영적 자본에서, 매슬로우가 죽기 전에 자신이 예전에 한 말을 후회하면서 피라미드를 뒤집어 놓았어야 옳았다는 말을 남겼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자기실현의 충족이야말로 모든 인간의 원초적 욕구라는 셈이 됩니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사실 거꾸로 뒤집힌 매슬로우 피라미드의 강력한 신봉자들입니다. 영성(Spirituality)이란 무엇일까요? 영성의 사전적 정의는 삶의 비물질적 측면과 영속적 실체의 암시에 가치를 두는 정신입니다. 따라서 영성은 창의적 사회에서만 그 심원한 타당성을 갖습니다. 

줄리아 카메론은 아티스트 웨이에서 창의적 예술가의 삶이란 창의성과 영성의 통합 과정이라고 묘사합니다. 창의성이 영성을 더욱 강력하게 촉발하고, 영적 욕구는 인간의 가장 중대한 동기로 심오한 개인적 창의성을 해방시킨다는 주장입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제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자신들의 영적 측면까지 감동시키는 경험과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습니다. ‘의미를 공급하는 것(supplying meaning)’, 그것이 바로 미래형 마케팅의 가치 명제입니다. 

‘킬러앱(Killer App)’이란 말이 있습니다. 등장하자마자 경쟁상품을 몰아내고 시장을 완전히 재편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로, 기대 이상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실상 가치 주도 비즈니스 모델 3.0 시장의 새로운 킬러 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멜린다 데이비스는 인간 열망 프로젝트에서 심리 영성적 혜택이야말로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가장 근본적인 욕구이며, 아마도 기업이 창출할 수 있는 최후의 차별화일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기업은 과연 어떻게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에 가치라는 단어를 새겨 넣을 수 있을까요? 

리처드 바렛은 기업도 인간과 닮은 수준의 영성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인간의 영적 동기 수준을 기업의 미션, 비전, 가치에 적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창의적인 사람들처럼 기업 역시 물질적 목적을 넘어서는 자기실현에 대해 숙고해야 합니다. 자신들이 무엇을 하는 조직인지, 그리고 왜 그 비즈니스에 종사하는지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스스로 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기업의 미션, 비전, 가치에 담아내야 합니다. 이것이 기업의 관점에서 보는 영성 마케팅입니다


3, 4, 5강의 내용을 요약합니다. 

마켓3.0 시대의 핵심 키워드는 협력, 문화, 영성입니다. 뉴웨이브 기술은 정보, 아이디어, 여론의 폭넓은 유포를 촉진하고, 그 덕분에 소비자들은 가치 창출에 협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임산의 마케팅이야기

3년 전 금융권 마케팅 강의를 할 때 개인적으로 적어보았던 마케팅 3.0 강의 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