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경영/마케팅 3.0

[1강]3.0 시장을 선점하라 / 마켓3.0

임산 2014. 1. 28. 08:39

KEY : 

'마켓 3.0' 전반에 대해 이해한다.


Note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요즘 가끔씩 언론에 소개되는 각 분야의 CEO, 전문가들의 이야기 속에서 ‘1.0 시장의 이야기야, 이건 2.0 시장 패러다임이군등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으실겁니다. 만약 없으셨다면 강의를 듣고 있는 바로 지금 이순간부터 계속해서 듣게 되실 겁니다. 

이 책은 사회에 대한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애플 CEO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3D 영화 아바타를 보며 뭔가 전혀 다른 세계의 도래를 예감하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나는 38년 간 마케팅과 로맨스를 나누었고, 그 흥미는 아직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우리가 이제 마케팅을 이해한다고 생각할 때 새로운 춤이 시작되고, 그러면 우리는 최선을 다해 그것을 따라가야 한다.” 

마케팅의 대가 필립코틀러 선생이 인터넷이 등장했던 1990년대 10년의 시장을 정리하며 미래형 마케팅서문에서 한 이야기입니다. 

새로운 춤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미 ‘3.0 시장이 지금 우리 옆에 와 있는 것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변화의 행보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그 시장을 선점할 것이고, 현실을 부인하며 현재의 방법만을 고집하는 사람은 뒤늦게 후회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 변화는 세계화’, ‘소셜 네트워크의 확대’, 그리고 점점 더 영적, 창의적으로 변화하는 세계가 만들어낸 변화입니다. 

‘3.0 시장이란 상품력으로 승부하던 ‘1.0 시장이나 서비스와 고객 만족으로 승부하던 ‘2.0 시장의 연장선이기도 하지만, 본질적으로 다르며 파급력은 훨씬 큰 시장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이제 당신이 무엇을 만드느냐?’가 아니라 당신이 무엇에 신경 쓰느냐에 관심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신경 쓰는 대상이 단기적 이윤이나 매출 증대뿐 아니라 자신들, 즉 소비자이자 인류공동체의 일원인 '이웃'이기를 바랍니다. 

돌풍이 불고, 쓰나미가 몰려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이 돌풍과 쓰나미에서 우리 자신과 기업을 보호해줄 (fan)’들이 필요합니다.

이들은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고 인류의 행복을 열망합니다. 이들은 에너지, 환경오염, 지속가능성 등과 같은 광범위한 문제에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기업의 역량을 통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고 동시에 이윤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지지합니다. 

이들은 트위터를 통해 '정보'를 나누고, 페이스북을 통해 '철학'을 공유하며, 그 어떤 광고나 프로모션보다 '서로의 말'을 더 신뢰합니다 똑똑해진 소비자들은 이제 제품 기획자이자 서비스 이행자이자 마케터이자 홍보대사로서, 기업의 목줄을 쥔 새로운 오너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가는 새로운 시장이 바로 마켓 3.0’입니다. 

세계적인 공룡기업 GE는 이미 에코이매지네이션을 선포하고, 태양광 산업이나 수질 개선 사업 등 사람들이 열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는 동시에 수익을 낼 수 있는 분야를 개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기업의 제품 기획과 생산, 유통, 판매, 조직의 의사결정, 구성원의 채용과 거래처의 선택, 주주를 만족시키는 비즈니스 플랜과 수익률 제고 방안 등 기업을 구성하는 모든 것의 초점이 바뀌어야 합니다. 

모쪼록 이 강의를 통해 ‘3.0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철학, 전략, 방법론을 도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임산의 마케팅이야기

3년 전 금융권 마케팅 강의를 할 때 연습삼아 적어보았던 마케팅 3.0 강의 원고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