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은 사랑을 갈구하는 우리들 마음의 정원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홀로있음이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그것은 쉬지 못하는 우리의 몸과 걱정에 찬 우리들 마음의 고향입니다. 고독은 그것이 어떤 실제의 장소와 결부되어 있든 아니든, 우리의 영적 생활에 꼭 필요한 것입니다.
고독은 우리가 쉽게 있을 수 있는 장소는 아닙니다. 우리는 너무도 불안정하고 걱정에 차 있기 때문에 눈앞의 만족을 약속하는 것에 쉽게 현혹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고독이 당장 만족을 주는 것도 아닙니다. 고독할 때 우리는 악마와 탐닉, 욕정과 분노의 감정과 마주치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승인을 받고픈 강한 욕구와 만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고독에서 도망쳐 나오지 않는다면, 그곳에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와 함께 있다. 그리고 내가 너를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갈 수 있도록 인도할 것이다."
언제나 고독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헨리나우웬
임산의 아침단상 :
정신분석학자들은 크게 3가지가 꿈에 나타난다고 이야기합니다.
소망, 두려움, 낮 시간 동안의 기억...
오늘 아침에 일어나는데 지난 한 주 낮 시간 동안 일어났던 일들이 하나 둘 생각났습니다. 감기로 고생한 일, 성공적인 강좌로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일, 공개적으로 무례했던 사람, 좋은 모임에서 좋은 분들을 소개받아 대화한 일 그리고 어제 식당 아줌마에게 역정을 낸 일까지..
어디선가 작고 세미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산님, 고독의 장소로 가세요. 고독의 정원에서 잠시 들러 쉬어 가세요...
임산의 소셜브랜딩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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