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 :
"리더십의 자질은 첫째가 비전이고, 둘째가 전략이며, 셋째가 실천력이고, 넷째가 인내심이다." 빌 클린턴
임산의 아침단상 :
빌 클린턴을 다시 보게 하는 공감가는 글입니다. 늘 그렇듯이 화려한 비전과 전략으로 새해를 시작하지만, 실천력의 부족을 확인하며 연말을 맞습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실천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사실 실천력은 목표달성의 아주 기본적인 필요조건에 지나지 않습니다. 정작 어렵고 중요한 것은 인내심입니다. 인내심이 있어야 '내공있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놀라운 비전과 전략을 갖고 사업에 착수한 역량있는 사업가들이 언제나 시간 앞에서 넘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신규사업으로 다수의 브랜드 런칭을 주로 했던 저는 인내심을 갖고 사업이 열매를 맺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잘 압니다. 신규 브랜드를 시작하고 6개월도 안되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과 만나게 됩니다. 그때마다 깨닫게 되는 것은 사업 성공의 핵심은 '인내심'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내란 무엇일까요?
예일대 심리학 교수 헨리나우웬 선생의 '인내'에 대한 좋은 글로 갈무리합니다.
"인내란 힘든 훈련입니다. 인내는 우리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어떤 일들이 일어날 때까지 단순히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인내는 다른 사람이 해줄 때까지 피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순간 순간을 최대한 충만하게 살고,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존재하며, 지금 여기 이 순간을 맛보며, 그리고 우리가 지금 있는 곳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진정 참는 것입니다. 참을 성이 없으면 우리는 현실에서 도피하게 됩니다. 우리는 참된 일들이 내일, 여기가 아닌 다른 곳에서 일어날 것처럼 행동합니다. 참으십시오! 그리고 우리가 찾고 있는 보물은 우리가 서 있는 땅 바로 밑에 감추어져 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내공과 인내심, 평생의 숙제고 금년의 도전과제입니다.
2013년 1월 9일..
바보 임산의 꿈 이야기..